전과 마찬가지로 우린
차원 균열을 통해 다음 세계로 넘어왔다
이번엔 새로운 친구 키드키드도 포함해서...
"우와! 신기해! 여기 뭐야? 어둡다!"
키드키드는 천진난만하게 주변을 둘러봤다
"음...보아하니 무대같은데"
피케이가 자세히 살펴본 뒤 말했다
"우왓!? 아...아파!"
폴트는 어두웠는지 넘어졌다
"그렇다면 내가 빛을 내볼게!"
키드키드는 말을 마치곤 곧바로 희미한 빛을 냈다
"우와 신기하네? 그림자 요정들은 원래 이래?"
난 키드키드를 조심히 들며 물어보았다
"아니야! 원래 다들 작지만 희미한 빛이 나지만 난 달라!"
"그러고 보니 키드키드는 뭔가 좀 다르게 생겼었지?"
피케이는 키드키드의 볼을 만지며 말했다
"왜 그런지 아니?"
난 키드키드에게 물어보았다
"나도 잘 몰라! 왕님께 물어볼걸 그랬나?"
"그래서 폴트 얼마 정도 남은 것 같아?"
피케이가 폴트를 툭툭 치며 물었다
"저기 위 같은데 보랏빛 뭐냐..."
"무대요 무대 그럼 저기 위로 올라가 볼까?"
피케이가 무대 위로 올라가려는 순간...
"너무 급하게 그러지 말고~ 객석에 앉아서 기다려보자고~"
피케이를 레임이 끌어당겨서 앉혔다
"아니 뭔...!?"
"그럼! 한번 앉아보겠습니다~"
폴트도 그런 둘을 따라 앉았고
나도 키드키드를 앉히고 그 옆에 앉혔다
"근데 정말 이렇게 기다리면 되는 거긴 해?"
나는 레임에게 물었다
"몰라~ 그냥 무대라서 그랬어"
"뭐야...의미가 있긴 한 거야?"
그랬지만..."라...라라라..."
"음? 노랫소리가 들리네?""라라라라...""우와! 신기해! 어디서 들리는 거지!?"
폴트는 무대 쪽을 보며 이리저리 시선을 돌리는 것 같다
"진짜로 공연이라도 하나 보네...?"
누군가가 연습하는 듯한 소리 때문에
우린 계속 텅 빈 무대만 바라봤다
하지만 아무도 나오지는 않았다
"근데 계속 이래야 하나 뭐 없잖아"
"좀만 더 기다려보는 건 어때?"
"잠깐 키드키드는?"
주변을 둘러보니 키드키드는 사라져 있었다
"...찾아봐야겠네 노래도 멈췄고"
그리곤 피케이는 일어섰다
"좋아 가보자! 따로 찾아보면 찾을 수 있을 거야!"
폴트가 일어서며 말했다
"근데 어차피 폴트가 찾을 수 있는 거 아니야..?"
생각해 보면 당연히 폴트가 기운을 느끼고 찾아가면 된다...
"아! 그래 그...무대 뒷편이야!"
"그럼 가보자"
그리곤 우리 모두 무대 뒤편으로 갔다
"확실히...평범한 세계는 맞는 것 같아"
주변을 둘러보면 판타지적인 느낌은 1도 없었다
"키드키드! 어딨어!? 안 그럼 두고 간다?"
피케이는 키드키드를 부르고 다녔다
"이 방이야! '대기실'이라고 적혀있네?"
폴트를 조심히 밀어주고 나는 노크를 했다"들어오세요"대기실 안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실례하겠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자...어떤 한 소녀와 키드키드가
같이 있는 것이 보였다
"어서 와요 이 아이의 음...보호자? 분들이신가요?"
보라색 양갈래 소녀가 말했다
"네...어쩌다보니요 그나저나 여기 혼자 계시네요?"
"네 저는 원래 혼자 있었어요 그래서 대기실에 있는 경우가 많기도 했고요"
"아..."
자세히 얘기를 들어보니
소녀는 대기실에서 항상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그럼 저 무대는 뭐야?"
피케이가 그녀에게 물었다
"저를 위한 무대이지만 한 번도 쓴 적이 없어요"
"한 번도!? 그럼 올라가 본 적은 있어?"
"있지만...아주 잠깐 둘러보고 내려갔어요"
"그럼 저 무대는 누가 만들었는지 알아?"
"그것도..."
그녀는 거의 많은 것에 대해 모르는 것 같았다
"음...그럼 이 곳의 정체는 무엇인 걸까..."
나는 골똘히 생각해 보았다
"아 제 소개를 잊었네요 전 F/X입니다 안드로이드이기도 하고요"
"안드로이드? 인간이 아니었구나! 고양이 귀도 있길래 반수인인줄..."
피케이는 에프엑스의 정체에 놀라워했다
"하지만 전 저의 만들어진 목적을 모릅니다..."
"음...목적을 잃은 로봇이라..."
"근데 아까 노래 불렀잖아! 혹시 노래 잘 불러!?"
그때 옆에서 무언갈 하고 있던 키드키드가 물어보았다
"그건 아니지만...부르는건 좋아합니다 플레이리스트도 저장되어 있고요"
"그럼 그걸 틀어볼 순 없던 거야?"
"네 무대 장치를 활성화하기엔...연결할 경로가 없습니다"
"마이크만 되는 거야 그럼?"
"아 아까 들으셨나 보군요 마이크는 따로 존재합니다"
F/X는 옆에 놓인 마이크를 들었다
"그럼 이렇게 하자 우리랑 같이 모험을 떠나는 건~?"
계속해서 조용히 있던 레임이 갑자기 말을 꺼냈다
"모험이요? 더 갈 수 있는 곳이 있던가요?"
"그럼~ 물론 이 장소와는 다른 곳이지만"
"어쩌면 제가 만들어진 이유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목적을 찾는 여행이라...좋네!"
그렇게 또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계속 또 늘어나려나...
"근데 정말 이곳을 떠나도 괜찮겠어?"
피케이가 에프엑스에게 물었다
"네 괜찮아요 아무도 찾지 않은 곳이니까요"
"그렇다면 괜찮은데..."
"그럼 나 노래 불러줘! 잠 잘 오는 노래!"
둘이 얘기하는 사이 키드키드가 에프엑스에 올라탔다
"좋아요 불러드릴게요"
그리곤 작지만 잔잔한 노랫소리가 텅 빈 무대에서 울려 퍼졌다
나는 텅 빈 무대를 보았다
만약에 다시 돌아온다면 에프엑스가 저 무대에 서 있겠지
분명 그녀도 목적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엔드리스 스토리 > 메인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엔드리스 스토리 7화 - 여우의 울음소리는 (3) | 2025.04.24 |
|---|---|
| 엔드리스 스토리 6화 - 하얀 깃털이 휘날리는 (2) | 2025.04.24 |
| 엔드리스 스토리 4화 - 비 오는 숲의 아이 (6) | 2025.03.07 |
| 엔드리스 스토리 3화 - 복숭아 케이크 한 조각 (6) | 2025.03.05 |
| 엔드리스 스토리 2화 - 초록빛 레몬라임 (0) | 2025.03.03 |